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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누 리브스의 액션과 <존윅4>

Lean in 2023. 5. 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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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누 리브스

키아누 리브스 <존윅4>

'그의 강아지를 건드리면 안 되는 이유'라는 밈으로도 유명했던 <존윅>은 2023년 4월 12일 <존윅4>가 한국에서 개봉했습니다. 이번 4편은 키아누 리브스의 액션연기 뿐만 아니라 중화권 무술의 대가인 '견자단'이 등장한다고 합니다.
 
<존윅>의 전편(1-3)을 보지 않아서 요약본(약 1시간)을 보고, <존윅4>를 보러 갔습니다. 스토리는 거의 없고 총싸움 뿐이라 큰 기대 없이 영화를 보러 갔으나, 보면서 키아누 리브스의 액션은 역시 다르다는 점을 눈으로 확인한 영화였습니다. 
 
러닝타임은 2시간 49분이므로 화장실은 미리 다녀오시고, 영화 관람하면서 커피, 콜라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키아누 리브스는 1964년생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액션연기와 피지컬로 보는 내내 감탄하게 만듭니다. 
 
비록 방탄 슈트로 머리를 감싸며 총알을 피하는 장면들에서 현실감이 떨어지긴 했지만, 존윅의 총을 이용한 액션과 그 많은 사람들과의 근접 액션씬은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흥미 진진했습니다.  
 
이 영화의 촬영 장소 선정은 보는 내내 눈을 사로잡는데 한 몫했습니다. 일본 오사카 콘티넨탈, 베를린 협회와 클럽, 파리 개선문, 222 계산, 일출 장면까지 영상미가 상당히 돋보였습니다. 
특히 파리에서의 액션 신은 밤에만 촬영하여 거의 100일간 촬영을 했고, 특히 개선문 자동차 액션은 키아누 리브스가 대부분 직접 운전하며 찍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도 파리 개선문에서 차량 격투 액션입니다. 
 
키아노 리브스라는 배우의 피나는 노력의 결실이 느껴지는 영화였고, <존윅5>를 기대하게 만듭니다.
 
다음 편이 기대된다면 쿠키 영상까지 보고 나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샤론 역을 맡았던 '랜스 래드딕'이 평소 심장질환을 앓아 향년 60세로 2023년 3월 17일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존윅4> 의 개봉 1주일을 앞두고 사망하여 더 아쉬움을 남깁니다.
 

키아누 리브스의 작품

미국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에게서 1964년에 레바논에서 태어났습니다. 1970년에 캐나다에서 정착하면서 한때는 하키 국가대표를 준비했으나, 부상으로 꿈을 접게 되었습니다. 1985년 영화 <영 블러드>에서 아이스하키 골기퍼 역으로 할리우드에 진출을 시작으로 1989년 <엑설런트 어드벤처>에서 얼빠진 10대 역을 맡으며 첫 번째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그리고 1991년 <폭풍속으로>와 1994년 <스피드>를 통해 액션스타로서 스타덤에 오르게 되며, 1999년 <매트릭스>에서 맡은 '네오'는 북미가 아닌 전 세계가 열광하는 액션배우로 거듭나게 됩니다. 
 
2014년 <존윅>은 2,000만 달러의 크지 않은 제작비와 기대감 없었던 시놉시스로 키아누 리브스를 걱정하는 시선이 많았지만,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역주행 1위를 기록하며 2023년 4편까지 나오게 됩니다.
 

키아누 리브스의 노숙

키아누 리브스가 길거리에서 빵을 먹고, 박스를 깔고 자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키아누 리브스가 노숙자가 되었다는 소식이 퍼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건 사실무근이며 추측일 뿐이라고 합니다.
 
23살 때 친한 친구인 리버 피닉스의 죽음, 아이의 유산, 여동생의 백혈병으로 힘든 시기가 있었음은 맞지만, 워낙 자유로운 영혼으로 유명해서 평범한 옷을 입고 덥수룩한 외모에 슬픈 표정으로 길거리에 앉아 있는 사진들로 오해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키아누 리브스는 헐리우드 배우 중에 유일하게 집이 없는 사람으로 유명했습니다. 매트릭스 촬영 당시도 집은 없었으며, 40대 이후에 집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집 뿐만 아니라 돈에는 큰 관심이 없다는 말이 많습니다.
 
<매트릭스> 영화로 흥행하고 75백만달러를 받았는데 특수효과와 음향팀 직원들에게 전달했다는 일화로도 유명합니다. 
 
그리고 5년 넘게 자선단체를 몰래 운영하기도 하며, 여전히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등 할리우드 스타답지 않은 모습으로 오히려 사람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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